전체 글1265 [경향신문기사] 석유제품 ‘수출 새효자’ 출처 : 경향신문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으로 인식돼온 석유제품이 당당히 우리의 주력 수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3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1백37억8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수출물량을 합치면 지난해 총 수출액은 1백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4년 석유제품 수출액 1백1억6천만달러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도 석유제품 수출은 한국 수출의 대명사인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에 이어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셈이다. 산업자원부는 올 석유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13.9% 늘어난 1백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일시적인 수출 호조세가 아니라 한국 수출의 주전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수출로 벌어들이는.. 2006. 3. 22. [경향신문기사] “소리 대신 이젠 희망이 들려요” 출처 : 경향신문 새벽 6시. 어김없이 목덜미를 간질이는 느낌에 눈을 뜬다. 이어 느껴지는 알람시계의 진동. 이불 위를 오가며 쌔근거리는 ‘하늘이’의 재촉이 계속된다. ‘나는 건강하고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서둘러 일어나 씻고 출근준비를 한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이미란씨(29)의 독립생활은 2년6개월째다. 그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하루도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없었다. 멀쩡히 집에 있으면서도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 2층 베란다를 타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엄마의 모습을 어이없이 쳐다봐야 했던 적도 여러차례다. 학교에 다녀오면 인터넷만 끼고 살고 독립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던 그였다. 그런 그가 변했다.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수다도 떨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이씨의 이같은 놀라운 변화.. 2006. 3. 22. [경향신문기사] 정유업체 고급휘발유 경쟁 가속 출처 : 경향신문 고급 휘발유 시장을 잡기 위한 정유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고급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SK(주)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3곳 외에 에쓰오일이 이달말 새로 시장에 뛰어든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수입차가 늘어나면서 고급 휘발유를 찾는 고객이 많아져 제품을 생산키로 했다”면서 “새로운 브랜드도 곧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주)는 업계 최초로 2001년부터 고급 휘발유를 판매했지만 지난해 10월 새 브랜드 ‘솔룩스’를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벌이고 있다. GS칼텍스는 1천4백억원을 들여 최근 고급 휘발유 전용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카젠’이라는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2004년 업계 최초로 고급 휘발유 판매 주유소 .. 2006. 3. 22. [경향신문기사] 국산차 美중고차 시장선 여전히 ‘싸구려’ 출처 : 경향신문 국산 자동차가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의 바로미터인 중고차 값에서 아직도 세계적인 수준에 한참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8일 입수한 미국 전문조사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판매중인 세계 20개 자동차 브랜드 중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수준은 11위와 19위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출고된 지 3년 된 중고차의 신차 대비 잔존가치율(중고차의 현재가치)을 파악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중고차 잔존가치율은 평균 44.5%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42.9%로 평균에 못 미쳤고 기아차는 38.1%로 거의 꼴찌 수준이다.. 2006. 3. 22. [경향신문기사] [한국경제의 현장을 찾아서] 10. 충남 서산 대산공단 출처 : 경향신문 최근 찾은 충남 서산의 유화단지는 활력이 넘쳤다. 울산에 이은 국내 제2의 유화단지인 이곳은 서해안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유화산업의 미래다. 지난해 이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얼어붙었던 공장 증설 바람도 거세다. 인근 지곡면에 조성되고 있는 자동차 공단과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맞물리면서 유화단지 일대에 개발 붐이 불고 있는 것. 이미 기업도시, 행정도시 열풍 때문에 투기바람이 충청권을 한차례 휩쓸고 간 상태지만 아직도 땅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올 하반기 확장공사가 시작되는 삼성토탈 대산공장 전경. 대산단지의 투자 바람은 공장 신·증설이 주도한다. 향후 대산공단을 중심으로 5년간 1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 2006. 3. 22. [경향신문기사] “환변동보험 들면 中企 환차손 걱정 싹~” 출처 : 경향신문 노병인 환변동관리팀장이 최근의 환율 추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기업들에 미치는 충격파가 극심해지고 있다. 대기업이야 자체적으로 해결한다지만 중소기업들은 손을 놓고 있어야만 할까.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환변동 리스크 관리 방법으로 환변동보험 가입을 꼽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환변동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출보험공사 환변동관리팀 노병인 팀장을 만나 환변동보험에 대해 알아봤다. -환변동보험이란. “수출계약 당시 환율보다 결제시점 환율이 떨어지면 한국수출보험공사가 환손실에 대해 보상해주는 제도다. 2000년 2월 도입됐다. 대기업들이 이용하는 은행 선물환과 비교해 비용이 4~9배 정도 싸다. 수출금액의 2~10%를 증거금으로 낼 필요도 없고.. 2006. 3. 22.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