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해진 뉴스를 보면 한국의 레스토랑 3개가 아시아 베스트 50에 선정됐다죠.
정식당, 류니끄, 라연.
각각 10위, 27위, 38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잠시 그때 기사는요..
연합뉴스 3월10일에 난건데요.
한식재단은 지난 9일 싱가포르 카펠라 리조트에서 열린 제
3회 2015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50(이하 A50B) 시상식에서
서울 청담동의 정식당이 한국식당으로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식당은 지난해 A50B에서도 한국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20위에 올랐다.
정식당은 2009년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한식당으로,
제철 한식 재료에 현대적 요리기법을 접목한 창의적인 메뉴로 세계 외식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류니끄는 2011년 서울 신사동에 문을 연 현대적 요리 식당으로,
한국적인 식재료에 분자요리를 가미한 개성 있는 프랑스식 요리로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고 한식재단은 전했다.
라연은 호텔 신라가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으로 전체 순위에서 38위를 차지했고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에도 뽑혔다.
A50B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미식 관련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다.
올해 1위는 지난해 3위를 했던 태국 방콕의 인도음식 레스토랑 'Gaggan'이 차지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50대 레스토랑. 2
물론 매년 바뀌고 그 등수가 몇등이냐가 얼마나 차이가 있겠나마는
그래도 재미삼아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서요.
여행갈 때 한번 참고해보시길...
그리고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
http://www.theworlds50best.com/asia/en/asias-50-best-restaurants.html
1위 Gaggan /태국 방콕 / 셰프 가간 아난드
프로그레시브 인디안 퀴진을 선보이는 곳이라네요.
인도도 아닌 방콕의 인도음식점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니
좀 재미있긴 하네요.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지난해에는 3위를 했다고 하니 전통과 명성이 꽤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주요 메뉴는 Chargrilled Indian cottage cheese sandwich and chutney bubbles
괜히 어설프게 번역했다가 못찾으실까 싶어 그냥 둡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맛보려면 코스를 시키면 되는데
'테이스트 오브 가간' 정도면 적당하다는 것이 가봤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태국 물가 치고는 상당히 비싼 곳이지만
한국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코스요리를 생각한다면 괜찮은 편이네요.
값은 1인당 7만~8만원선이라고...
그리고 '베스트 오브 가간' 코스는 말그대로 최고의 요리를 내는 코스인듯 한데
이건 우리 돈으로 16만~18만원선으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68/1 Soi Langsuan, Ploenchit Road, Lumpini, Bangkok, 10330
+66 2 652 1700
2위 Narisawa /일본 도쿄/ 요시히로 나리사와
일식 재료를 사용한 프랑스 요리를 하는 곳인가봐요.
프랑스식이라고도 일식이라고도 할 수 없는
상당히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을 보면 그러하다는..
미슐랭가이드 별 두개를 받은 곳이기도 하고요.
주요 메뉴는 Satoyama scenery 라는데
무슨 작품제목처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요리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의 디저트가 예술이라는...
셰프인 요시히로 나리사와 페이스북에 보니 아래의 사진이 링크돼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파인다이닝글로벌스닷컴으로 연결됩니다.
Minami Ayoyama 2-6-15, Minato-ku, Tokyo 107-0062
+81 3 5785 0799
3위 Ultraviolet by Paul Pairet (울트라 바이올렛 바이 폴 파이레) / 중국 상하이
Experimental comfort food. 이걸 뭐라고 하나요. 실험적인 집밥?
주요 메뉴는 Truffle burnt soup bread
여하튼 이곳은 지금 세계 미식계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 파이레라는 걸출한 셰프가 이끄는 이곳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이이고, 아방가르드한, 개성넘치는 곳이랍니다.
곳곳에 조각조각 남겨진 정보들을 보면
하루에 단 10명.
그것도 한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를 해야한다는 거죠.
코스는 20가지가 넘는 요리가 나오고
입구에서부터 식사를 마치는 내내
음악과 조명, 향기, 영상 등 모든 것이
한편의 예술작품이 공연되는 듯한,
그리고 고객들은 그 작품에 참여하는 듯한
그런 느낌속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뭐 한번 먹어봐야 그 분위기를 전할 수 있겠죠.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도 폴 파이레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c/o Bund 18, 6/F, 18 Zhongshan Dong Yi Lu, Shanghai 20002
+86 21 6323 9898
uvbypp.cc
4위 Nihonryori RyuGin (니혼료리 류진)/일본 도쿄 /세이지 야마모토
대표메뉴는 대구알과 키노잎을 곁들인 문어요리와 미소된장국?
이름은 일케 돼 있네요.
Octopus with cod roe, kinome leaves and white miso broth
Ground Floor, 7-17-24 Roppongi, Minato, Tokyo 106-0032
+81 3 3423 8006
www.nihonryori-ryugin.com
5위 Restaurant André(레스토랑 앙드레) /싱가포르 / 앙드레 치앙
새롭게 재해석한 남프랑스 요리.
대표 메뉴 Memory – warm foie gras jelly with black truffle coulis
2014년에는 6위에 올랐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런치, 디너 모두 단일 메뉴이고 8가지 코스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bar&dinning 이라는 잡지에 소개된 앙드레에 대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잡지 몇월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앙드레 치앙은 대만에서 태어나 15세에 프랑스로 이주한 뒤
페이르가니에르, 라스트랑스 등 유수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답니다.
2008년 싱가포르에 정착했고 레스토랑 앙드레는 2010년 오픈했습니다.
8코스 메뉴만 제공하는데 각 코스마다 퓨어(pure), 솔트(salt), 아티장(artisan),
사우스(south), 텍스처(texture), 유니크(unique), 메모리 (memory), 테루아 (terroir)
등의 이름을 붙여 하나하나 스토리텔링을 담은 멋진 요리를 내놓는답니다.
요 사진은 맨 위 아시아 50베스트 레스토랑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41 Bukit Pasoh Road, Singapore 089855
+65 6534 8880
www.restaurantand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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