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전용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신문마다 그가 김포공항 입국장을 통해 부축을 받으며 들어오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이전에도 그가 공식석상에 나서는 사진들은 어김없이 보도됩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며 따라잡습니다. 대중적으로 공개되거나 노출빈도가 높은 인물이 아니다보니 아마 뉴스가치나 그를 향한 관심과 호기심의 정도는 대통령이나 초특급 연예인 이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 대해 관심과 주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삼성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상징성과 위상 때문일 겁니다. 이 회장 개인은 세계적인 유수의 기관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하나로 종종 꼽히고 삼성전자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지난 20년간 이회장이 지배해 온 삼성은 실제로 높게 평가할만한 성장과 실적을 냈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별개로 삼성과 이회장에 대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찮게 존재합니다. 무노조경영, 편법 승계, 지배구조 등은 여전히 뜨거운 논란이 진행중이고 뜨겁게 달아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지향하는 방향도 삼성에 맞닿아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영역에서 삼성에 집중되고 삼성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두고 삼성공화국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이지요.
이같은 비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쨌든 이회장과 삼성이 현실적으로 갖는 의미와 뉴스로서의 가치는 중요합니다.
특히 이제 후계구도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이 회장의 워딩 한마디, 그의 행보는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도 최근 삼성의 성장과 이 회장의 후계 구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이에 대해 조명하는 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FT "이건희, 삼성에 정말 기여했나"…경영권 승계 재조명/연합인포맥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맨 왼쪽) 등의 영접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건강을 묻는 질문에 “좋습니다”라고 답변했고 향후 경영방향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출국한 뒤 그간 유럽, 일본 등지에서 머물렀다. 해외 체류 중에도 그룹 현안을 보고받고 주요 의사결정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해외 체류 동안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 삼성SDS의 삼성SNS 합병 등 후계구도와 관련된 굵직한 계열사 정리작업이 진행됐다. 재계에선 이 회장의 귀국으로 그룹 내 승계작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향신문 10월5일

 

 

그럼 그동안 보도됐던 사진들로 이 회장의 경영 및 대외 활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 아들과 사위.左부터 장남 이맹희, 차남 이창희, 삼남인 이건희 신임 삼성그룹회장, 맏사위 조운해,  /경향신문 1987년 11월20일

 

 

 

1994년 9월 26일 저녁 신라 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256 메가 D램 개발 축하연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강진구 삼성 전자 전자 부문 회장, 박용학 대농 그룹 명예 회장,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 기획원 장관,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김상하 상공 회의소 회장이 축배를 들고있다./ 경향신문 1994년 9월27일자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삼성 자동차 부산 공장의 생산 설비 가동식에 참석한 뒤 부인 홍라희 여사(뒷줄 왼쪽)와 함께 전기 자동차를 타고 공장 안을 돌아보고 있다./1997년 5월 13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23일 오후 정주영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조문을 마치고 정몽구현대자동차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01년 3월24일자

 

 

 

6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오른쪽)이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교에 위치한 동계올림픽 한국선수촌을 방문해 IOC위원에 도전하는 전이경씨(왼쪽)를 격려하고 있다. /2002년 2월7일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오른쪽)이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경영 10주년 기념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03년 6월6일자

 

 

 

 

이건희 회장이 6일 화성 반도체공장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 30년 기념행사'에 참석, 사인보드에 '새로운 신화 창조!'라는 글귀를 적고 있다.

/2004년 12월 7일자

 

 

 

 

 

이건희 회장등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10일 오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를 부부동반으로 관람하고 있다./ 2004년 12월 13일자

 

 

 

노무현 대통령과 정계 및 재계 등 각계 대표들이 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 참석, 협약에 서명한 뒤 손을 반잡고 '약속의 띠'를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 박희태.김덕규 국회 부의장, 노무현 대통령,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구분무 LG 회장, 김재철 무협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최태원 SK 회장.

/2005년 3월10일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4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2006년 2월6일자

 

 

 

이건희 삼성 회장(왼쪽)이 지난달 30일 삼성이 후원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축구단 첼시의 로만 아브로모비치 구단주로부터 주장 존 테리의 서명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받고 있다. 이회장은 현지 삼성 경영진에 첼시 구단의 사례를 들며 창조적 경영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6년 10월2일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가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07년 1월26일자

 

 

 

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서울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08년 4월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실에서 특검 수사결과에 따른 삼성그룹 경영쇄신안 발표를 마친 뒤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2008년 4월23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가전전시회(CES 2010)를 찾아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참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장녀), 이 전 회장,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차녀),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장. /2010년 1월10일자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5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 100주기 기념식을 마치고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손을 잡고 식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0년 2월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0년 12월2일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등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1년 4월11일자

 

 

 

 

이건희 삼성전자회장이 2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시무식에 참석을 위하여 현관에 들어서고있다./2012년 1월2일

 

 

 

유럽 시장 점검을 위해 지난 2일 출국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2년 5월25일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홍라희 리움관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사장 등 가족이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참관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아 건너편에 있는 지인과 인사하고 있다. 20120728.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2년 7월2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25주년 기념식을 겸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끝으로 올해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일 하와이로 출국했으며, 그 후 일본에서 머무르면서 경영 구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3년 1월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는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2012년 12월31일자

 

 

72세 생일을 맞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과 함께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사장단 만찬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3년 1월10일

이 회장 부부 말고 뒤편에 사진찍는 아주머니들... ㅎㄷㄷ

 

 

 

3개월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에 머물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출국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더니 석 달이 금방 갔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2013년 4월8일자

 

이건희 회장이 카메라에 많이 포착되는 것은 공식행사 사진으로 풀되는 것이거나 공항 입출국 모습이 대부분이네요.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2012년 사진부터는 항상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잡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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