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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춤봤다를 보며 나의 완소 프로그램 하이킥의 황정음이 MC를 본다는 말에 다른 것 제쳐두고 시간까지 맞췄다. 스타댄스격돌 춤봤다를 보기 위해. 동글동글 깎아서 기름을 발라놓은 듯 반지르르하게 눈에 띄는 황정음의 외모가 어느 때보다 눈에 띄었다. 오프닝 때 엠블랙과 함께 카라의 댄스를 선보일때까지만 해도. 그런데 이후 그의 등장은 일거수 일투족이 말 그대로 손발을 오그라들게했다. 계속 진행카드(대본이겠지?)만 들여다보는 모습에 안쓰럽더니 다른 MC들 사이에 말할틈 없이 끼어들지 못하는 모습엔 민망함 마저... 그러다가 자신의 존재감을 느꼈는지 생뚱맞게 치고 나오는 모습엔 어이가 없어질 지경이었다. 게다가 하이킥의 황정음캐릭터를 그대로 가져다가 말투며, 어휘며, 표정이며 똑같이 따라하는 모양새에는 짜증을 넘어선 화가 치밀었.. 2010. 2. 15.
편하게생각하기1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은 인지상정일게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여기서 예외는 아닐터... 하지만 그럴수록 스트레스도 커져만간다. 특히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오래 알고 지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돈 뿐 아니라 서로의 배우자, 자녀, 능력,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그렇게 된다. 이같은 비교가 한번 시작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남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없는 부분은 특히나 그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돈도 마찬가지다. 비근한 예가 월급이다. 남이 나보다 월급이 훨씬 많다고 해도 그들의 가계는 오히려 나보다 적자가 날지도 모른다. 씀씀이가 그만큼 커지고 기대 수준이 그만큼 올라간다. 예전 한 취재원에게 들었던.. 200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