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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크182

상반기 가요계 올해 가요계는 근 십수년간 가장 힘든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세월호 참사로 가수들의 앨범 발매나 페스티벌 등이 취소되고 연기됐습니다. 음악방송도 한참을 쉬어야 했고요.평시같았으면 탄력을 받았을법한 많은 프로젝트들 역시 속절없이 사그라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 가요계 뿐인가요. 문화계 전반에 걸쳐 이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그런 중에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통합가요순위 차트인 가온차트를 살펴보니 3주간 1등을 했던 곡은 한곡도 없었습니다. 물론 음악이 단기 소모상품이 된 거야 어제 오늘 일은 아니겠지만요...그래서 1위 자체에 그리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상위권에 꾸준히 머무르면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곡은.. 2014. 7. 3.
SNS 萬禍(만화)의 근원?? 요즘은 누구나 하고 있는 SNS.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지요. 하지만 이들은 어마어마한 팔로워수만큼이나 그 영향력과 파급력도 엄청납니다. 그래서 연예 기획사들은 신인 연예인에게는 SNS를 금지하기도 하고 소속 연예인들의 계정을 확보해 기사만큼이나 이들의 계정을 모니터링하기도합니다. 실제로 그동안 터져나왔던 연예계의 큰 뉴스들은 연예인들의 개인 SNS 계정에 실린 이야기가 발단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나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일보 2009년 9월7일 남성 7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2PM' 리더인 재범(22)의 한국비하 발언 파문이 당사자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가 연습생 시절이던 2005~2007년 국내 '싸이월드'와 비슷한 미국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 2014. 7. 1.
이들의 재회!!! 얼마나 변했을까 배우들은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여러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공동작업인 영화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기를 하며 인연을 맺게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연인이나 부부, 혹은 모자나 모녀, 부자나 부녀 등 특정관계를 극중에서 반복적으로 맺는다면 상당히 귀한 인연일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연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특정 배우를 거론하며 반드시 한번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신인도 아니고 10년 이상 된 연기자였는데 실물로도 본 적이 없었다는걸 보면 한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기 파트너가 된다는 것, 특히 그것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대단한 인연임에 틀림없을겁니다. 당사자들의 호흡도 호흡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재미있습니다. 극중에서 배우가 .. 2014. 6. 28.
막장드라마는 언제부터 나온 것일까. 라는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이름만으로도 오싹, 묘한 것이 어떤 내용일지 확 감이 오지 않나요. 익히 알려져 있는 뻐꾸기란 새의 습성 때문일텐데요. 뻐꾸기는 제 둥지를 갖지 않고 남의 둥지에 알을 낳죠. 그럼 원래 둥지의 주인은 뻐꾸기 알도 자기 알인줄 알고 소중히 품습니다. 빨리 부화하는 뻐꾸기는 알에서 깨어난 뒤 원주인의 알을 밖으로 다 밀쳐내 떨어뜨리고 남의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잘먹고 크다가 휙 떠나버리는...태생이 부도덕과 싸가지의 극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게 또 뻐꾸기라는 새가 생래적으로 가지고 있는 운명이라니 어쩔 수 없겠죠.여하튼 이름만으로도 짱짱하고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막장 복수극 드라마가 화려하게 출발했습니다. 요즘 막장, 막장 하면서 막장드라마는 아예 그 자체로 보통.. 2014. 6. 4.
크롱카이트는 누구??? 허지웅씨가 손석희씨가 한국의 크롱카이트 같다고 언급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그는 누구일까요. 월터 크롱카이트. 2009년 세상을 떠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입니다. 뉴스의 전설이라는 별명도 그를 따라다녔습니다.심지어 미국 국민들 사이엔 대통령의 말은 못 믿어도 크롱카이트의 말은 믿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만큼 신뢰성있는 언론인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앵커라는 말도 그에게 처음 사용됐습니다. 앵커, 즉 닻을 의미하는 이 말은 뉴스와 시청자 사이에서 이를 전달하고 중심을 잡아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62년부터 81년까지 19년간 그가 진행했던 CBS 간판 는 시청자들에게 ‘월터 타임’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는 이처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인이 됐.. 2014. 4. 23.
영화 < 저 하늘에도 슬픔이 >를 아시나요 지금 40대 이상인 분들은 어린시절 봤던 영화 를 기억하실 겁니다. 와 함께 쌍벽을 이뤘던 최루 영화의 결정판. 그 시절 흑백 TV로 이 영화 보면서 눈물 콧물 짰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목만으로도 애잔한 이 영화의 원 필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21일 전해졌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 영화 필름의 원본을 대만에서 발견해 복원했다는 겁니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이 윤복의 수기를 바탕으로 1965년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신영균, 조미령, 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 출동했던 작품인데 서울에서만 28만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으로 환산한다면 1000만명에 해당한다고 하니 그 파괴력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965년 제작된 이 영화는 대구에 살던 초등학교 소년 이윤복의.. 201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