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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크182

응답하라 1988/ 그때의 신문광고 응답하라 1988. 이 방송이 인기를 얻으면서 1988년 그때의 추억이 많은 곳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네요. 제 딸을 비롯해 10대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 우리가 한국전쟁 당시 할머니 이야기 듣는 듯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뭥미? 하고 있긴 한데 저와 제 또래들은 떠올리고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나 봅니다. 그시절 많은 기억들과 자료들을 찾아헤매다 보니 문득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바로 그 시절 신문광고!!! 시대상 생활상 사회문화경제적 상황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네요. 지금 보면 이해 안되는 것들, 신기한 것들이 꽤 많아서 몇가지 소개해보려고 해요. 1988년에 저희집은 경향신문을 구독했었어요. 그때 88올림픽 뉴스를 경향신문으로 스크랩했던 .. 2015. 11. 13.
응답하라 1988 / 첫 방송 추억여행의 시작 그땐 그랬습니다. 그랬죠. 아득하고 아련하네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되는... 을 보는 제가 그렇습니다. 이미 히트 브랜드가 돼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3번째 시리즈 (이하 응팔). 3번째 속편까지 이르면 부실해진다는 우려와 달리 이번 시리즈 역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에 제가 빠져드는건 1988년 고등학생이었던, 딱 제 이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청률 자료를 봐도 40대가 가장 뜨겁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SNS의 반응을 보니 현재의 10~20대 역시 재미있다는 의견이 다수인데, 저희 세대의 공감과는 달리 역사 다큐멘터리나 사극같은 차원의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보며 엄청난 격세지감도 느끼게 되네요. 첫 방송에서 시청률 6... 2015. 11. 7.
연예인 공항 사진의 비밀 공항패션은 인터넷 연예뉴스를 차지하는 주요 소재중 하나입니다. 나갈 때 무슨 옷을 입는지, 귀국할 때 어떤 차림으로 나타나는지 별 시덥잖은 관심을 다갖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이런게 여전히 나오는 거겠죠. 이런 기사가 나올 때 마다 하는 말들이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다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대는 것도 대단하고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최대한 편안하게 가고 싶을 텐데 이런 것까지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참는 연예인도 대단하다는 것인데요. 사실 저도 예전엔 항상 쫓아다니거나 아님 공항에 상주하는 파파라치들이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랍니다. 물론 누군가 화제의 인물이 귀국을 한다거나 출국을 할 때 예를 들어 신혼여행 갔다온 유명 스타 부부가 귀국한다거나 김연아 선수같.. 2015. 10. 24.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육룡이 나르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기대하던 드라마 가 방송됩니다. 2011년 방송됐던 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리퀄은 원작보다 앞선 시대를 다루는 속편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가 세종조를 주로 다뤘고 는 조선 건국의 이야기이므로 시대적으로 40년 이상 앞선다고 볼 수 있겠죵. 또 그때와 마찬가지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한다는 점에서 등장 인물의 연계성도 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드라마와 지금 드라마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시간의 변화를 반영해 연결되는 인물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만.. 아, 물론 순전히 제 생각인데 그렇게 연결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먼저 고려말이 배경이 되는 에서 훗날 태종이 되는 이방원은 바로 이 분... (사진은 SBS 제공입니다. 아.. 2015. 10. 5.
영조 사도세자 정조 어떤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들을 그렸나 장희빈만큼이나 드라마에서 많이 다룬 소재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입니다. 조만간 이를 다룬 영화 가 개봉됩니다. 이준익 감독은 이 사건이 고대 그리스 비극보다 더 비극적인 가족사라고 했습니다. 조선왕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죽게 한 사건은 몇차례 있었지만 이 사건만큼 격한 애증이 뒤엉킨 극적인 사건도 없을 것 같네요. 그동안 이 소재를 다뤘던 드라마는 뭐가 있었을까요. 우선 제가 철들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 중 기억나는 것으로 1979년 방송됐던 가 있습니다. 최불암이 영조, 사도세자는 유인촌, 혜경궁홍씨는 김영란이 각각 맡았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역할을 하는 이들을 당시엔 정말 예쁘고 잘생겼다고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정말 구하기가 넘 힘듭니다. 요건 경향신문 DB에 있는 사진 .. 2015. 9. 9.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을 알려주마 달고 보니 제목이 좀 불손해 보이네요.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대명사 는 SBS 개국과 함께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오는 주말로 1000회를 맞이합니다. 23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경향신문 대중문화부의 희망인 허남설기자가 1000회를 맞이한 의 최장수 진행자 3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정리해 봤습니다. 그들이 알고 싶다 뒤적여 봤더니 앞선 두 진행자 중 문성근씨는 방송 300회를 기념해 인터뷰를 했고 정진영씨는 방송 500회째에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먼저 문성근씨 인터뷰입니다. 1999년 12월16일 경향신문입니다. SBS 시사다큐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문성근(47). 영화배우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해 자리를 굳힌 그는 18일 300회 특집방송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 201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