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두바이유 하반기 70달러 돌파할 듯”

출처 : 경향신문
입력시간: 2006년 04월 25일 18:34

국제 원유값이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평균 7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복용 동서남아팀 부연구위원은 25일 ‘이란 핵문제와 국제유가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 하반기 평균 유가가 배럴당 최고 71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의 유가 고공행진은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원유공급 차질, 펀드자금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이중 최대 불안 요인은 이란 핵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보상을 대가로 한 이란 핵개발 중지 ▲이란 핵개발 강행에 따른 미국의 경제제재 ▲이란 핵개발 강행에 따른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등 3가지의 향후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이중 대 이란 경제제재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나 쿠웨이트 석유장관도 “현재의 정정불안 요인으로 배럴당 10달러 이상의 위험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돼 있으며 대치상황이 해소되지 않는 한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한편 2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7.48달러로 종전 최고가(66.87달러)를 4일 만에 넘어섰다.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서만 8차례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경은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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