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출처 : 경향신문

한·미 FTA 협상을 계기로 세계 거대 경제권과 우리나라 간의 FTA 협상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우선 오는 6일 인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인도와도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상반기 중 아세안(ASEAN)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세계 FTA 무대에서 주변국에 불과했던 우리나라는 일약 세계 FTA의 허브에 진입하게 된다.



현재 우리가 FTA를 발효시킨 나라는 칠레 한 곳이지만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과는 협상이 타결돼 곧 발효를 앞두고 있다.



아세안과의 협상도 타결을 앞두고 있고 캐나다와는 협상을 추진중이다. 또 메르코수르(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와도 공동연구를 통해 FTA 협상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 일본과 같은 주된 교역 상대국과의 협상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



2004년 하반기 이후 선진형 통상국가를 목표로 동시다발적 FTA 추진을 천명한 정부는 장기적으로 일본, 중국, 유럽연합(EU)과도 FTA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발효돼 있는 FTA는 120개에 이른다. FTA 체결지역 내의 교역규모도 전세계 교역량의 절반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은 이미 이스라엘, 칠레, 싱가포르 등과 FTA를 체결했다. 인도도 칠레, 싱가포르와 각각 FTA를 체결했다. 한편 일본은 태국·말레이시아와, 중국은 칠레와 FTA를 체결한 상태다.



〈박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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