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韓-아세안 FTA 타결

출처 : 경향신문
입력시간: 2006년 04월 30일 18:17

우리나라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2010년까지 수입 품목의 90%에 대해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민감한 농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상품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과의 협상 타결은 우리나라가 거대경제권과 맺은 첫번째 FTA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타결된 상품 외 서비스 및 투자협정은 추가 협상을 거쳐 12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이전에 타결짓기로 했다. 올 연말 다른 분야가 모두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칠레·싱가포르·EFTA(유럽자유무역연합)에 이어 아세안과 4번째 FTA 협상을 체결하는 셈이다.



양측은 상품 중 무관세 대상인 90%를 제외한 7%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관세를 0~5%로 낮추게 된다. 양허 예외품목은 쌀과 대부분의 과일류 및 닭고기, 활어 및 냉동어류, 마늘, 양파, 고추가 포함됐다.



개성공단 생산 품목을 한국산으로 인정할지는 5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박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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