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지난 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4박5일의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며

전북 고창과 전남 구례, 경남 통영과 거제를 코스로 잡았습니다. 

전에도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제 삶의, 이건 뭐 저희 가족 다 비슷해 다행이긴 합니다만, 

삶의 목표와 여행의 목표, 궁극의 취미가 

맛있는 것 찾아 먹는 것이라 

어딜 가든 맛있는 음식이 여행의 시작이자 목표이자 결론입니다.

먹거리로  대동단결해 여행의 뼈대를 잡는 것이지요. 


그것이 예외인 나라가 있었으니 

음식이 식문화가 아니라 연료에 불과한 미국이었는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여튼 이번에 먹은 것으로 이야기를 늘어놓아볼까 합니다. 


원래를 통영, 거제쪽으로 잡아서 길게 있을 생각이었으나 

도저히 전라도 음식을 포기할 수 없어 국토를 사선으로 가로질러 내려가는 

복잡한 코스를 잡았습니다. 

가는 길에 저번처럼 부안에 들러 백합죽과 백합전을 먹었고 

목적지인 부안 바로 아래 고창에서

풍천장어와 고창수박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다음 목적지였던 구례는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 

바로 구례 위쪽인 곡성에서 참게메기매운탕을, 

구례에선 가오리찜과 대나무막걸리를 맛나게 먹었지용...

특히 전라도쪽은 어찌나 반찬인심이 좋으신지... 

거제에선 문어 한마리가 떡하니 들어간 해물찜을

통영에선 서호시장 시락국밥과 중앙시장에서 회를 떠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올라오는 길 

너무 맹맹할 것 같아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를 열심히 뒤지던 중 금산에서 뭔가를 발견했죠. 

그곳에서 산야초 샤브샤브를 먹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에 마침표를 뙇!!!


일단 사진 한번 보시쥬.. 


부안 백합전입니다.  저희가 먹었던 곳은 부안 북쪽..에 있는 계화회관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가보셨죠.. 



요건 본고장인 고창에서 먹은 풍천장어고요...


복분자 칼국수라는 겁니다. 



이건 섬진강 참게메기매운탕



구례에서 먹은 가오리찜이구요




지리산에서 먹은 산닭구이입니다.



요거슨  거제에서 먹은 해물찜입니다.


이거이 통영 서호시장 가마솥시락국에서 먹은 시락국밥이쥬


중앙시장에서 푸짐하게 뜬 회.. 농어, 도미, 우럭, 전어... 천사채 깔고 얇게 펴는 횟집하고 달리 

이렇게 회로만 수북하게 담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늠 늠 좋음....


요거이 산야초 샤브샤브.. 온갖 진귀한 약초와 나물들로 가득... 먹고 나면 온몸이 정화되는 느낌... 


일단은 간략하게 먹부림했던 것들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맛일지, 어딘지 궁금하면 계속 따라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