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의 잼있게 살기

 

 

 국내 최고가 빙수가 등장했네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최근 내놓은 ‘돔 페리뇽 빙수’가 주인공인데요.

 값은 2인 기준으로 7만5000원이랍니다. 후덜덜하지요.

 내용물은 뭘까요...

 2004년 산 돔페리뇽 샴페인으로 만든 셔벗을 토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복숭아 민트 샐러드, 유자컴포트, 금박 초콜릿, 식용꽃을 더했습니다.

 돔페리뇽은 최하 20만원대의 고급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어보거나 구경해 본 적이 없어서리...

 잘은 모르겠는데 일반적인 샴페인과 달리 포도를 한번만 짜는 뀌베 방식을 통해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게 뭥미... 싶네요.

 여러번 짜내지 않아 진하고 농축된, 고퀄리티 샴페인이라는 뜻이겠죠.

 이 샴페인에서는 빵을 구울 때 나는 고소한 향, 과일의 달콤하고 상쾌한 향이 난다고 합니다.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것이 무슨 설치미술 작품인지 음식인지... 

모양은 멋있네요. 

저 위에 올려진 무조각같은 덩어리가 

돔페리뇽 셔벗인가 봅니다. 

 

으악 소리가 날만한 가격인데 

호텔측에서도 속앓이가 많다고 하네요. 

사실 빙수는 디저트중에서도 원가가 싼 편이라 수익성이 높은 메뉴입니다. 

솔직히 얼음과 팥, 우유 정도면 

달리 다른 재료가 필요없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빙수 고급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호텔들도 최고급 빙수를 내놓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애플망고지요.

신라호텔이 내놨던 애플망고빙수는

애플망고 1개반이 통으로 들어갑니다.

4만원대에 판매하지만 원재료값이 3만원을 넘어서

재료값이 80%에 이른다는 것이 호텔측 이야기지요.

음식장사가 이래서는

남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메리어트 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고가의 샴페인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라

역시 70~80%가 재료비라는 거네요.

와인 빙수를 선보이고 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도 그렇고요.

 

어쨌든 7만원대 빙수... 맛을 못봐서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앞으로 어떤 반응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고가임에도 맛으로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아서

호텔 1층 로비에서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할만큼

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동대문에 올 초 생긴 이 호텔은

2층에 있는 뷔페 식당이 아주 맛있습니다.

디저트도 무지하게 화려해서

디저트 코너만 따로 뷔페 형식으로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1. JNINO 2014.07.18 00:1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돈페리에 들어간 재료로 보면 오히려 싼 값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든지 공존하는 거지요... 저렴한 삼천원짜리 빙수도 있고, 수만원짜리 빙수도 있을 수 있는것이고.. 이런걸 기사라고 쓰는 기자들의 마인드가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