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비밀병기 ,,,,시크릿 빅뱅!!

시크릿 빅뱅.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저는 20분 남짓되는 이 영상을 보는 동안 말 그대로 포복절도하느라 주변에 앉은 사람에게 본의아닌 민폐를 끼치고야 말았지요.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한 <시크릿 빅뱅>. 등장인물은 김주탑(김주원이지요), 지라임(길라임), 김비서, 오스카, 문분홍, 종수 이렇게 여섯명입니다. 그중 문분홍여사와 김비서는 1인 2역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빅뱅 멤버 5명의 역할분담은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예상하다시피 탑이 김주원을, G드래곤이 지라임을, 오스카는 승리가, 문분홍여사와 김비서는 대성, 종수는 태양이 각각 맡았습니다. 드라마와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됐고 의상도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G드래곤은 성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의 고혹적이고 깜찍한 모습으로 팔색조같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도발, 요염, 순수, 청순 등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수식할만한 웬만한 단어를 갖다 붙여도 될 정도였습니다. 문분홍 여사를 연기한 대성은 천연덕스럽게 역할을 소화하면서 새로운 연기돌의 탄생을 알렸고 곱슬곱슬한 긴머리를 선보인 태양은 거칠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오스카역의 승리는 싱크로율 100%를 보여줬고 탑의 연기력이야 뭐 긴 설명이 필요없지요.
　탑과 승리, 탑과 지드래곤의 키스신은 특별한 팬서비스였습니다. 그 장면을 연기한 멤버들이 얼마나 손발이 오글거렸을지 생각하니 더 큰 쾌감과 즐거움이 쏟아지더군요.
　이날 방송된 분량은 20분이 좀 넘었는데 27일 밤 빅뱅쇼를 통해 축약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또 공연 후 실황 DVD를 제작할 예정인데 이 DVD에는 패러디 영상이 그대로 실린다고 합니다. 아마 28일 오전 인터넷 검색어는 시크릿 빅뱅으로 도배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여기까지는 YG 제공

이 사진과 아랫사진 인터넷에 떠도는 건데 뭔가 대박느낌이 들지 않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