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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토크

박명수 .... 개그맨과 뮤지션 사이

by 신사임당 2015. 9. 7.

 

방송인 박명수는 개그맨으로 연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는 여러장의 앨범을 낸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간간이 방송에서 그의 이런 이력이 소개되는데

가수로서의 그의 활동이 스펙이 아닌 개그의 대상으로 소비되고 마는 편입니다.

하지만 은연중, 부지불식간에 그의 이같은 노력들이 대중들에게 각인됐기 때문일까요.

그는 매번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때마다

음원 1위를 놓치지 않습니다.

 

 

가수로서의 그의 활동을 보여주는 인터뷰들을 모아봤습니다.

 

2000년 7월14일 경향신문

 

개그맨 박명수가 평소 친분이 있는 가요제작자를 찾았다. 뜬금없이 앨범을 내달라는 거였다. 개그계의 중견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99년 ‘바보사랑’을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앨범을 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그 제작자도 마찬가지였다. “개그나 열심히 하지, 왜 외도를 하려느냐”면서 귀담아 듣지 않았다. 다짜고짜 그간 모아온 노래들이 담긴 데모테이프를 내놨다. 한곡한곡 들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결국 저지르기로 했다. ‘닥터 박’이라는 애칭. “경쾌하고 재미있는 노래로 세상사람을 치료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고 말한다.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찍은 앨범재킷 속에서 박명수는 선글라스를 쓴 ‘멋진 사내’로 변신했다. 타이틀곡 ‘바다의 왕자’를 보자.
‘다시 돌아온 바닷가/왠지 그녀도 왔을까/여기저기 둘러보아도/부서지는 파도소리만/뚱보 아이스크림 아저씨/혹시 그녈 보셨나요/쭉쭉빵빵 늘씬한 다리/그녈 찾아주세요’
우선 가사가 재미있다. 경쾌한 하우스리듬에 남미리듬인 아프로 큐반을 가미한 곡. 박명수의 창법이 그가 평소 모창을 자주하던 이승철을 닮긴 했지만 립싱크 가수보다 한결 낫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적절히 배합, 올여름 해변가 히트곡으로 떠오를 만하다.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개그맨들이 앨범을 내서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아요. 이번에 제대로 보여줄 겁니다. 백댄서도 12명이나 돼요. 소찬휘보다 많죠. 앞으로는 외국의 작곡가에게 곡을 받을 겁니다. 또 작사.작곡을 직접 하기 위해 컴퓨터음악도 공부하고 있어요”
정통 댄스곡 ‘바보야’나 경쾌한 테크노 댄스곡 ‘Two Face’ 등 1년간 공들였다는 앨범의 노래들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에게 가수로 성공하면 전업할 거냐고 물었다.
“백지영씨 앞에서 개그보다 가수가 쉽다고 얘기했다가 혼쭐났어요. 남을 웃기는 개그가 쉽지 않지만 제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그맨이 앨범을 내면 실패한다는 관례를 깨고 싶어요”
실패한 쌍꺼풀로 인해 처진 눈은 박명수의 트레이드 마크. 그는 “13년 전 고등학교때 했던 수술”이라면서 “재수술을 검토중이니 기대해달라”고 주문한다. 그가 과연 ‘바다의 왕자’로 ‘가요계의 왕자’가 될 수 있을까. 개그맨답게 토를 단다. “도전하는 인생은 아름답잖아요”라고.

 

 

 

 

 1994년  박명수씨 사진... 이리 보니 정말 언뜻 이승철씨를 닮은 느낌이 물씬물씬 /  이하 모든 사진은 경향신문 자료사진입니다.

 

2005년 4월12일 경향신문

 


개그맨 박명수가 독도를 주제로 한 앨범 ‘위 러브 독도’를 발매했다. 박명수는 히트곡 ‘바다의 왕자’ 이후 4번째 앨범이다. 앨범에는 재치 넘치는 가사들이 담겨 있다. ‘왜 자꾸 독도에다 화풀이 하니. 그까짓 축구 몇번 졌다고 철부지 애들처럼 심술부리니’라는 대목에서는 웃음이 절로 난다. 또 ‘하와이도 니네 땅이라고 하지 그래. 그러니까 갈매기들은 경기 일으킨다’는 부분에서는 박명수가 직접 갈매기 처럼 파닥거리는 안무도 준비했다 박명수는 11일 통화에서 “원래 여름에 맞춰 앨범을 내려고 준비하던 차에 독도 문제가 터져서 급하게 독도 노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박명수가 직접 프로듀싱했다. 박명수는 앨범 수록곡 ‘탈랄라’와 ‘바보夜’에서는 직접 작사까지 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위 러브 독도’는 ‘바다의 왕자’ 팀이 다시 뭉쳐 제작한 곡. 이번 앨범에는 히트곡 ‘바다의 왕자’도 다시 수록돼 눈길을 끈다.

 

 

 MBC 코미디 하우스에서 이회창 후보로 분장한 모습

 

2005년 11월 4일 경향신문

 

“노래는 배로 부르란 말이야, 배로!” 요즘 제일 잘 나간다는 가수들에게 거침없이 호통을 쳐대는 모습에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박명수’이기 때문이다. 박명수가 누구던가. 한때 ‘나 오늘 박명수 CD 샀다’, 이 한 문장이면 온갖 유머가 난립하던 인터넷 게시판조차 대번에 평정됐던,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탈랄라’로 또다시 집안을 거덜낸 박명수입니다.” “난 목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1절만 부르면 목이 쉬어서 라이브를 못해.” 스스럼없이 내뱉는 그의 개그를 들으며 키득키득 웃다가도 한편으론 저절로 솟아나는 궁금증. 대체 박명수는 왜 앨범을 내는 걸까.
어느새 그는 앨범 네개에 한장의 싱글까지 낸, 데뷔 7년차의 중견가수(?)로 접어들었다. 본인조차 새삼스러웠 던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세어보며 “벌써 그렇게 됐나? 용케 버텨왔구만∼” 씨익 웃고 만다.
노래는 ‘목으로’ 호통은 ‘복식으로’. 일명 호통개그를 통해 ‘제8의 전성기’(본인의 표현이다)를 맞이한 그의 앨범에 얽힌 미스터리, 이참에 하나하나 밝혀보도록 하자.
-진짜 ‘탈랄라’로 집안이 거덜났는지 궁금하다.
“에이, 그건 아니죠∼ 진짜 거덜냈으면 비참하게 방송에서 그런 말 하겠어요? 1집 낼 때야 2천만원 넘게 깨졌죠. 노래 한곡당 3백만원 정도 드니까. 그런데 타이틀곡 한두개 빼곤 계속 예전 앨범 곡들을 우려먹고 있거든요. 앨범이 안 팔려도 공연비 받은 거 이래저래 합치면 완전 적자는 아니죠. 게다가 난 PR비가 필요없어. ‘사는 게 힘든데 한번만 도와주세요’ 최대한 불쌍하게 호소하면서, 내가 또 그런 거 잘 하잖아. 동시에 꾸준히 닭을 대령하는 거지∼.”
-작곡가.작사가 등을 섭외하는 과정은 순탄했나.
“1997년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음반 제작사 사장이 돼있더라고요. 딱 걸린 거지. 작사는 내 매니저가 해요. 나의 대표곡, ‘바다의 왕자’랑 싱글앨범 ‘위 러브 독도’도 그 친구가 했죠. 저작료 들어가는 게 아까워서 직접 한 거지, 뭐.”
-그럼 설마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였나.
“그럴 리가 있나. 그냥 음악을 즐겨들었죠. 고등학교 때 허구한 날 세운상가에 ‘빽판’ 사러 다녔으니까. 200장 넘게 모았었는데, 사실 그만큼 모으기도 쉽지 않아요.”
-그럼 ‘나 박명수 CD 샀다’란 유머까지 나왔는데도 끊임없이 앨범을 낸 이유가 뭔가.
“사람들이 앨범 갖고 웃어도 상관없어요. 그러라고 낸 건데 뭘. 내가 가수로서 큰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을 뿐이에요. 어찌보면 가수 활동은 개그맨 활동의 연장선이고. 그래도 사람들이 내 노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내가 정말 살아있는 거 같아. 재석이(유재석)는 지금도 내 1집 타이틀곡 ‘바보사랑’을 외우고 다닌다니까, 이거 진짜예요. 클럽에서 DJ하던 시절부터 막연히 ‘내 노래를 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꿈을 이룬 거지. 하기야, 1집 낼 때는 이렇게 4집까지 내게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지만.”
-그만 내려고 했던 적은 없었나.
“있었죠. 3집 앨범으로 끝내려고 했었지. 당시 타이틀곡이었던 ‘바람의 아들’ 반응도 신통치 않았고, 앨범 한번 내면 이것저것 연습하고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그래도 3집 다음에 ‘닭집’이라도 냈잖아요.”
-그런데 왜 또 4집을 낸 건가.
“‘탈랄라’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매니저가 어디서 들었는지 스웨덴 원곡을 들고 와서는 ‘딱 니 노래’라고 하더라고요. 나도 듣고 한번에 필이 확 꽂혔지. ‘탈랄라’는 내가 직접 작사도 한 거예요. 요즘엔 꼬마애들도 ‘탈랄라’는 다 알더라고. 밖에 나가서 한번 물어봐요.”
-방송에서 보니까 조혜련씨의 ‘아나까나’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데.
“(예의 호통개그 버전으로) 조혜련과 내 앨범을 비교하지마! 이거 진짜 농담 아니에요. 혜련이 앨범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건 완전히 코믹이고, 내 앨범은 가요잖아. 아, 물론 개그맨이 너무 진지한 발라드를 부르는 건 보는 사람이 몰입이 안되기 때문에 안돼요(그러나 사실 그의 1집은 전형적인 발라드였다). 휘재 앨범이 망했던 것도 너무 멋을 부려 그랬던 거고. 그래서 난 누구나 흥겹게 따라부를 수 있는 유로댄스를 고집하는 거죠.”
-항간엔 이승철 닮았다고 하니까 앨범까지 따라 냈다는 우스갯말도 있더라.
“제가 진짜 팬이에요. 학창시절부터 닮았단 말도 많이 들었고. 개그맨 출발도 이승철씨 노래 흉내로 시작했죠. 첫 앨범엔 이승철씨와의 듀엣곡도 있어요. 사실 말만 듀엣이지 난 두소절쯤 부르다 도중에 쫓겨났지만. 이제와 얘기지만 그때 이승철씨가 ‘이 놈 미친 거 아니야’ 생각했다더라고. 하긴 개그맨이 앨범내면서 발라드의 황제 이승철씨와 듀엣을 하자고 하니 황당하셨을 거야.”
-혹시 노래부르다 가사 까먹어 본적은 있나.
“당연히 없죠, 난 립싱크만 해요. (잠시 생각하더니) 아, 한번 있구나. ‘탈랄라’로 라이브를 하는데 가사가 기억이 안나 마이크를 관객에게 넘겼죠. 재석이가 새로 나온 신곡 부르면서 마이크 넘겨가지고 관객들 깜짝 놀라 긴장시키면 어떡하느냐며 놀리더라고.
-몇 집까지 낼 예정인가.
”글쎄,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 5집을 낼까 생각 중이기도 한데. 개그맨이 앨범을 내는 그 명맥을 나라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요.“
자신의 앨범조차 개그로 승화시켜 웃음을 선사하는 박씨. 가수에, 개그맨에, 최근엔 한 피자체인점의 서울지사장까지 맡아 번듯한 사업가로 영역을 확장해, 본인 말대로 엄연한 ‘제8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제1, 제2, 제3의 전성기가 언제였느냐고는 묻지 마세요“란 단서를 달긴 하지만. 개그맨 데뷔 이래 13년 동안 홈런을 쳐본 적은 없어도, 안보이면 왠지 허전한 감초처럼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그. 이젠 그가 앨범을 내지 않으면 오히려 서운할 것 같다.

 

 

 

 이 사진도 2003년 <코미디하우스>에서 장금이를 패러디한 장면입니다.  옆에 아유미씨 정말 추억 돋네요.

 

 

 

2007년 5월 23일  경향신문

 

'4전5기의 신화를 만들겠다.' 자칭 '박거성' 박명수가 가수 활동을 재개, 침체된 가요계를 살리겠다고 나섰다. 오는 6월 말께 싱글 음반을 발표하고 각종 가요무대를 휘저을 계획이다. 개그맨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명수는 사실 지금까지 총 4장의 음반을 발매, '화려한(?)' 가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가수 이승철이 피처링을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1집 '체인지'로 1999년 데뷔한 뒤 2집 '바다의 왕자'(2003)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드라큐라 복장의 뮤직비디오로 인기를 끈 4집 '탈랄라'(2005)로도 인기를 모았다.
박명수가 다시금 가수로 돌아오게 된 것은 최근 누리고 있는 이른바 '제8의 전성기'와 무관치 않다. 현재의 인기를 가요계에서도 잇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지니고 있다.
6월 초 진행될 녹음에서는 리메이크 곡과 신곡 등 약 3∼4곡이 수록된다. 전체 앨범 제목은 '로케트 박대리'다. 배터리 제품 '로케트 배터리'를 패러디해서 나온 말로 세상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힘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은 '모두 토킹'이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담는 신나는 댄스곡이다. 늘 이야기하던 '유로댄스' 장르가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싱글음반에는 이외에도 신곡 2∼3곡이 소개된다. 모두 리듬과 비트가 강한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 될 전망이다.
박명수 측은 "아직 곡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가사도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라면서 "6월 초쯤 진행될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박명수만의 특별하고도 신나는 영상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6월 초를 전후해 무대를 뒤덮을 안무연습에도 매진해야한다.
개그맨, 가수, 사업가 등으로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박명수. '내 음반 사란 말이야!'라는 호통이 벌써부터 귓가를 맴도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그러고보니 경향신문 인터뷰기사만 있네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찾아보니 경향신문 기사만 나옵니다.

 

 

2010년 3월30일  이투데이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박명수의 측근은 30일 그가 'Fyah'라는 타이틀로 싱글곡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그의 디지털 싱글 'Fyah'는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유혹할 때 쓰는 표현이며 과감한 클럽스타일의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후크송이다.
이 곡은 강한 비트감에 묻어나는 베이스 연주가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댄스로 유명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본명 이호양)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박명수와 MBC 예능프로 '무한도전'에서 활약중인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피처링을 맡아 한층 더 안정적이고 남성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박명수 측은 "스케줄이 비는 틈틈이 박명수가 직접 음반작업을 해왔다"며 "신나는 사운드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디지털 싱글 'Fyah'는 내달 5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다.

 

 

 드라마 <이산>에 보조출연자로 출연했던 장면. 옆에는 유재석씨네요.

 

2011년 2월24일  매일경제

 

박명수가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또 다시 가수 활동에 돌입한다.
24일 소속사 거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명수가 오는 3월 발매를 목표로 디지털 싱글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신사동호랭이로부터 곡을 받았고 앨범 재킷 준비 등도 끝난 상대다. 다만 피처링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박명수와 신사동 호랭이의 인연은 지난 해 4월 발매한 ‘파이야(Fyah)’ 이후 두 번째로, 신사동호랭이는 기꺼이 이번 디지털 싱글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명수는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로 무려 9장의 앨범을 가지게 됐다. 1999년 1집 ‘체인지’를 냈던 박명수는 지난 해 ‘파이야’와 ‘고래’까지 총 8개의 정규 앨범과 디지털 싱글앨범을 냈다.

 

 

 

 홈쇼핑에서 흑채를 뿌리는 모습.  이것 때문에 '아버님', '흑채' 등으로 무도 멤버들에게 늘상 놀림감이 됐었죠.

 

 

2013년 12월16일  세계일보

 

박명수가 Mnet의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트로트 엑스’(TROT X) 코치로 합류한다.‘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16일 “박명수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가수로서 트로트 엑스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거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김단아, 권영기 등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고 앨범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트로트 부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트로트 엑스’는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트로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듣고 싶고 재미있어 하는 음악으로 발전시킬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를 포함,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재능 있는 지원자들과 팀을 결성해 침체된 트로트 장르의 부활을 이끌 예정이다.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의 트로트를 락, 힙합, 댄스, EDM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박명수는 ‘트로트 엑스’에서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 진지하게 2014년 트로트의 부활을 이끈다는 전언이다. 거침없는 예능감각으로 버라이어티를 평정해 왔던 박명수가 ‘트로트 엑스’를 통해 트로트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활약하며 1인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박명수는 “가수로서 트로트계의 유재석이 되겠다”며 “대중이 좋아하는 느낌에 맞춰 트로트를 재해석해 새로운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트로트 엑스’를 담당하는 CJ E&M의 김태은 PD는 “박명수는 이미 여러 차례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수다. 대중이 좋아하는 코드를 읽어내는 안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음악 감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트로트는 대중과 멀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기에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30대의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박명수의 대중적인 감각과 음악적 역량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태진아에 이어 박명수까지 ‘트로트 엑스’의 화려한 코치진이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합류하게 될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트로트 엑스’에선 정통 트로트 가수는 물론 록·댄스 등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트로트 엑스’는 트로트의 황제들과 비 트로트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한 팀을 구성해 팀대항 서바이벌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ARS ‘1600-0987’로 전화해 음성 안내에 따라 지원에 필요한 기본 정보 입력 후에 절차에 따라 노래를 불러 1차 예선을 치르면 된다. 오는 2014년 1월 17일 자정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트로트 엑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특전이 주어진다.

 

 

 

이후 그는 무한도전 가요제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펼쳐보입니다,

지난해 발표했던 명수네 떡볶이 등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EDM 분야에서도 나름의 지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굵직한 EDM 페스티벌에서

그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함께 나란히 자신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EDM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2년 연예대상을 받은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